후배들이여 마음껏 공부하고, 시야를 넓혀라

2011년 8월 24일, 정보사회학과(사회학과)의 첫 번째 회장이셨던, 이재준(83학번) 선배님을 뵙기 위해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바쁜 방학동안 여유를 잊고 살았는데, 부산의 넓은 바다가 저를 위로해주었습니다. 바로 그 바다 앞에서 선배님을 뵐 수 있었습니다.

저와는 24학번 차이나는 높은 선배님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엄청 젊어보이시는 분이 저에게 인사를 하셨습니다. 정말 깜짝 놀랐죠! 근처에 예약해두신 맛있는 횟집으로 이동해 식사를 하고 해운대 앞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선배님께서는 학교생활 중 운동권 기억이 가장 남는다고 하셨습니다.

“학생운동을 우리 때 굉장히 많이 했었어. 그 당시 학교라고는 정말 건물 몇 개가 전부이고 전철도 아직 안산선이 없었으니까.. 오래전이지. 학교 앞부터 지금 산업도로 있는(직선거리로만 약 3km) 부근까지 전경들을 밀고 갔었어. 그 당시에는 무슨 이유 때문이었는지도 모르고 그저 우리가 밀어붙여야겠다 싶었는데, 가다보니까 거기까지 갔더라고(웃음).”

 

역시 선배님들께선 운동권 시절 얘기가 빠지지 않는 것 같아요. 지금 이재준 선배님께서는 광고 대행을 하고 계신다고 합니다.

“지금 주로 유럽 광고를 대행하는 미디어랩을 운영하고 있어. 일단 해외광고 대행업이니까 이 일을 위해선 그 나라의 언어를 할 줄 알아야겠지. 직원들이 기본 3개 국어에서 5개 국어 까지 다양한 언어를 하고 있어. 외국을 볼 때 너무 미국 위주로 볼게 아니라 유럽 쪽이나 기타 다른 곳들도 관심을 두면 좋겠어. 똑같이 사람 사는 곳이고 기회역시 똑같이 있거든. ”

 

국내를 벗어나 해외까지 시야를 넓히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선배님께선 구자순 교수님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하셨습니다. 아무래도 첫 학과 교수님이셨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내가 회장을 맡고 있다보니까, 교수님이랑 학과일 때문에 의견차이도 있고해서 자주 충돌했는데 오히려 그래서 더 기억에 남고 친하게 지낼 수 있었던 것 같아. 아직도 구자순 교수님하고는 종종 연락도 주고받고있지. 개포동 댁에 놀러간적도 있었어.”

 

선배님께서도 역시 사회인의 밤은 소통의 공간이 되기를 바라셨습니다.

“사회인의 밤 당일행사에 관한 얘기랑은 거리가 있을 수도 있는데, 역시 나는 선배들이랑 후배들이 함께 꾸준히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었으면 좋겠어. 인터넷 카페를 이용하건 facebook을 이용하건 말이지.”

 

마지막으로 선배님께서는 후배들에게 마음껏 공부하라고 충고하셨답니다.

“다른 사람들은 대학에서 많이 놀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늘 얘기하던데, 나는 그와는 반대로 공부를 많이 못한게 후회되서 공부할 수 있을 때 공부해라! 라고 꼭 전하고 싶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있다면 ‘세계를 보는 눈을 넓혀라’ 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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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이여 마음껏 공부하고, 시야를 넓혀라”에 대한 2개의 생각

  1. 많이 놀기도 하지만 공부도 열심히 ~!! ㅎㅎ세계를 눈을 넓혀라는 말 잊지않고 똑똑한 글로벌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그런데 선배님 굉장히 젊으신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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