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학번 우혁준 선배님을 만나다!

2011년 7월 30일 늦은 오후 6시, 신논현역 개찰구에서 선배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열차가 도착하고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사람들 속에서 말쑥하게 정장을 차려입은 모습이 너무도 잘 어울리는 우혁준 선배님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워낙 훤칠하셔서 금방 찾을 수 있었어요^^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더욱 반가웠답니다. 마침 저녁을 먹을 시간이라 근사한 레스토랑에 가서 인터뷰를 진행하기로 하고 자리를 옮겼죠. 연인들이 주로 오는 레스토랑에 남자 둘이서 좀 어색하긴 했지만, 꿋꿋하게 맛있는 밥을 먹으면서 즐겁게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갑자기 마련된 자리라 인터뷰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죄송했지만 그래도 불편한 내색 없이 인터뷰에 응해주신 선배님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리고 싶네요.

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가볍게 안부도 묻고 옛날이야기도 하면서 편안한 분위기에서 인터뷰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1. 대학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입니까?
군대 가기 전, 그러니까 1,2학년 때 동아리(음동)에서 친구들과 날마다 놀았던 게 기억에 남아. 우리 일과는 PC방 갔다가 당구치고 술 마시고 늦잠자고의 반복이었지. 학과생활은 거의 하지 않았고, 음동친구들이랑 주로 모여서 하루 종일 놀았어. 요즘 친구들은 1학년 때부터 열심히 사느라 이런 애들이 별로 없는 것 같더라.

2. 지금 하고 계신 일에 관심이 있는 후배가 있다면 조언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지금있는 회사에는 대부분이 해외 대학 출신인데, 해외에 나가지 않은 내 입장에서 대학원에 진학해서 컨설턴트를 준비한 것은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해. 물론 대학생활에서 정보사회학을 공부한 것이 엄청난 도움이 되었지.
컨설턴트는 프리젠테이션 잘하고 말을 잘하고 생각을 논리적으로 해야하는데(Logical thinking), 이런 점들이 정보사회학과 다니면서 자연스럽게 훈련이 되었던 것 같아. 그리고 Insight가 중요한데 이것은 사회학을 배우면서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된 것이 사실이지. 그리고 무엇보다 내가 이것을 해야겠다 하는 꿈이 확실해야지.

3. 기억에 남는 교수님과 살아가면서 기억에 많이 남는 수업은?
음 윤영민 교수님이 기억에 많이 남아. 특히 그 중에서도 ‘정보기술과사회’ 라는 수업이 기억에 많이 남는데 이유는 이 수업에서 컨설턴트라는 직업이 유망하다는 것을 알았고 이 직업에 관심을 처음 갖게 되었기 때문이지.

4. 사회인의 밤 행사가 어떻게?
선배들이 후배들을 실질적으로 끌어줄 수 있는 멘토와 부멘토 역할이 이루어지면 좋겠어.
사회인의 밤 행사에 갔을 때, 선배들이 자신의 분야를 알아볼 수 있게 해서 관심있는 부분에 후배들이 직접 찾아가서 물어보고 꾸준히 이끌어 줄 수 있는 역할을 선배들이 할 수 있도록 되었으면 좋겠어.

5. 후배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한마디?
교수님이 하셨던 말씀인 것 같은데,,,
“대학교는 전공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교양을 쌓는 것이 더 중요한 곳이다.” 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 덧붙이자면 T자형인재라는 말 들어봤나? T자형 인재는 모든일에 Generalist가 되고 그 중에서 자신만의 특별한 영역을 특화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때문에 교양을 많이 쌓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 대학 교양수업에서 얻는 것들이 언젠가는 모두 너희들이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
6. 소식이 듣고 싶거나 후배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선배님?
83학번 이재준 선배님
97학번 이서호 선배님

선배님은 인터뷰가 끝난 후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학술제 회의를 하고 있던 친구들에게 격려방문을 하셨죠. 거기서도 저에게 해주었던 이야기를 또 하고 또 하고..@@ 후배들을 위한 아낌없는 조언을 퍼부어 주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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